우리가 가진 것 없으므로



                      

욕심이 커,

내 목소리가 너무 커질 때에는

풀벌레들 모여서 우는 소리가 들리지 않더니

툴툴 털어 가진 욕심 다 버리니

새벽 이슬 맺히는 소리까지 들린다

사랑하는 님들이여

우리가 가진 것이 없음에 아파하거나

절대로 슬퍼하지 말아라

우리들 가진 것 없음으로,

그리하여

욕심도 존재하지 않으므로

가슴을 맞닿고 서 있는 지금

서로의 심장이 쿵쿵 뛰는

쉼없는 사랑의 소리를 들을 수 있지 않은가

우리가 가진 것 없으므로

우리둘 아주 작은 마음까지도

닿을 수 있지 않은가,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가슴으로 사랑을 속삭일 수 있지 않은가

우리가 가진 것 없으므로 .........









이 게시물을...
번호
제목
공지 글쓰기는 무료 회원가입 로그인 후 이용 바랍니다. 1 95 2010-07-14 18641
140 아파트 클래식 음악회 2006-10-04 1179
139 중풍막으려면... 양파, 마늘 많이 먹어.. 신문기사.. 2002-11-26 1181
138 탐스런 포도 한 상자 2007-10-05 1183
137 샤갈의 그림을 보며 3 file 2006-09-01 1186
136 주소창에 흔적이... 1 2004-12-15 1196
135 신나게 따라 부르고 흔들어 봐유~~! 1 2007-10-23 1202
♧우리가 가진것 없으므로♧ 2004-12-22 1210
133 가을에 어울리는 클래식 2007-10-23 1215
132 물위를 걷는 사람...사진 공개 12 file 2003-12-22 1222
131 신나는 댄스~ 2008-02-05 1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