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우리아파트에서는 전기(특고압수전설비) 정기검사를 받는 날 이였습니다.

방송한후 ~ 세대에 전기를 내리자 마자  민원전화가 폭주했지요.

공지하고  방송을 했는데도  왜들 그렇게 잘 모르는지,,

잠시후  한 주민이 " 관리비내러 왔습니다 " 하면서 가까이 오는거에요

그 분은  우리아파트에서  관리비가 가장 많이  밀려있는 세대의

주인 아저씨더군요

매달 공문에 전화에 독촉을 해도  별반응이 없던 세대였는데~~~

아뿔사!!

전기검사로 인해 단전 된 것인데  관리비 안내서 전기 끊긴것인 줄

알고 직접 관리비를 내러 왔으니  얼마나 웃기는 일인지...

그러면서 "전기를 끊으셨네요"  하시더군요

전 속에서 웃음이 솟구쳤지만 참으면서  "그 게아니구요 오늘 우리아파트

전기 정기검사를 받고 있어서 현재 전세대가 단전중 입니다"...

아닌것은 아니라고 해야 될 것 같아서요~~

"아 그랬어요" 하시면서  웃으시더라요

이 아저씨는 항상 뵈어도 웃는 얼굴이십니다.(인상이 좋으시답니다)

저또한 친절하게 잘하고 있구요..


그리하여 밀린 관리비중 5개월치를 받는 재밌는 일이 있었습니다.

타 단지도 이런일이 있었나요?

힘들이지 않고  딱 (일명 골치아픈) 한세대 남아있던 관리비를  잘 받았답니다.

어찌되었든간  관리비 내주신 아저씨 정말 감사합니다.

아저씨!! 저희 아파트에서는 관리비가 좀 밀려도 단전은 안한 답니다~~


그리고 어제일로 한가지 배운것은

단전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것인지 새삼 알게 되었답니다.

이글 읽고 한번 웃고 좋은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