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오늘 기분 별루입니다. 어느지방의 경리인 제가 한 글자 쓰고 가려고 합니다.

19살때부터 지긋지긋한 10년째 직장생활... 6년동안은 은행 예금계에서

근무했었고 지금은 4년차된 아파트 경리를 하고있습니다.

전임자는 최저임금제도 못받고 근무했었고 저는 입사해서 최저임금제에

맞춰달라고 정당하게 요구해서 전임자 보다 실수령액 20만원을 더 받고있슴다.

그게 그리 아니꼽습니까? 인근단지 경리급여 알아보고나서 동대표들

경리급여많다고 쥐랄을 떨지않나...인근단지 경리 모두가 기혼자이며

인근단지 기혼자경리분들이 직장만 있는것만으로도 감사하다며 최저임금제

못밑치는 급여를 받아도 몸사리고 있는 경리들 덕분에 제가 곤욕을 치뤘지요

지금도 저는 동대표들과 열심히 싸우고 있슴다..ㅋㅋ 인근단지 소장님들은

자기네 일들이나 잘하지..직원 연봉제로 하고 최저임금 맞춰서 급여주고

상여금 없애버리면  된다고 이런~쒸...

그런 편법을 울동대표에 귀뜸이나 하고..사바사바 울동대표들께 해서 인근단지

소장님 얻는게 무에 있다고 꼬리를 흔듭니까..쓴맛단맛 제 깐엔 인생사 경험

많이 했다고 생각했지만...안작도 멀었나 봅니다...울소장님 인근단지 소장님들

꼬리 흔든다는걸 알게되면 기암을 하시겠지요..기암하실까 싶어 말씀안드렸슴다.

띠벌 나 혼자만 알고 기암하고 말아야쥐..-.,-;


이 글을 읽고 있는 꼬투리 하나라도 잡아서 직원 개잡듯 하고 싶어하는

주민 세대 여러분들~

느그네들 자식들도 사회생활 함서 어디에서 무슨일로

어려움 겪고 살아갈지 모를터인디 니자식이 관리소에서 근무한다 생각해봐라.

이눔아~ 마음보 곱게 쓰면 느그네 자식들도 그만큼 받는다.이눔아~

이쁘다 이쁘다 하면 이뻐 보이는기고 밉다밉다 하믄 징어게 미운기다 이눔들아~

니 자식이 늙어 죽을때까정 좋은일만 있을줄 아느냐...부모가 마음보를 잘 써야

자식도 잘되는기야 이눔아~ 그런 심보로는 평생을 살아봐라. 남의 마음

아프게 하믄 느그 자식들도 잘 안돼. 앞으론 관리소직원 보면 니 자식 생각하는

마음으로 대하길 바란다. 오늘 주민 한마리가 삼실로 올라왔슴다. 한마리? ㅋㅋ

당연 한마리이죠...술고래가 되어서 개가 되어 삼실을 왔으니....

이눔의 개는 사무실 3번씩이나 올라와서 쥐랄을 떨고 갔슴다.

한두번이 아니죠.ㅎㅎㅎ낼아침 미안타고 사무실 분명 옵니다...

상습범이거든요. 전날 기억이 없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특별한 불만이 있는것도

아니라고 합니다. 근대 왜 술만 먹으면 관리소 와서 횡패냐구요..

띠벌 이런개같은 새끼가 삼실을 쥐랄을 떠는데 430세대인 울 주민 아주메들은

호호호호 우리 아파트처럼 조용한곳은 없어요..근무하시기 참 편하고

좋으시겠어요 하면서 대부분 아주메들이 내 염장을 지르는 소리를 하고 잡빠졌당

뻥긋만 하면 울주민들은 직원을 자른다는 말이나 하고 내가 관리비내고

사는뎅 함서 유세떨며 직원을 밑바닥으로 보고 있고...오늘은 주민 한마리가

술먹고 올라와서 경리를 때릴려고 손이 올라왔당. 오늘 날도 흐리고 나도

개 한마리 개패듯 잡아볼까 하다가 참았다..먹고사는게 뭔지~

내가 말대답을 한것도 아니요..술먹은사람 상대해봤자 나만 손해라 은근슬쩍

피하려고 했더니 날 쫓아온다..소장은 기운세서 못덤비고 여자인 내가 만만해

보였는지 내게 덤벼든다..내가 지 마누라로 보였나...-.,-; 별꼬락서니를

다보고 산다. 가끔 이게시판에 주민이 직원 마음에 안든다고 소장 마음에

안든다고 지랄떠는 주민 글을 보게되면 그 주민 머리털을 죄다 뽑아버리고

싶은 심정이 든다. 나도 아파트살고 나도 돈있고 나도 아파트 소유자다.

거 유세좀 고만 떨어라...이눔들아~ 참고로 요기 게시판 익명이 아니였음 좋겠다

이런글 내가 숨겨야 할 타당한 이유가 없는뎅...죄진것도 아닌뎅...

익명이라니...쩝~ 씁슬허당.